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이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의 내용이

대체 왜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게 되었으며

왜 삼성전자의 CLP-315K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썼지만,

저는 며칠 전 CLP-315K를 받아서 몇 번 사용해 본 입장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원래는 프린터를 받기 전,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어야 하지만

제가 바쁘기도 했고, 조금 게으른 바람에 ^^;;

이제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길고, 사진도 많이 없어 지루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열심히 정성들여 썼으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특히 프린터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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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1 )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 잉크젯 VS 레이저
    issue 2 ) 어떤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고를까?

Part 2. 개봉기
    issue 1 ) 프린터의 도착과 개봉
    issue 2 ) 프린터의 외관
    issue 3 ) 프린터의 외관 - 용지함

Part 3. 설치기

Part 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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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1 )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 잉크젯 프린터 VS 레이저 프린터




드디어 꿈에 그리던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게 됐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인이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그 무지막지한 크기와 보기만 해도 식은땀이 나는 가격으로 인해

그쪽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만 허락된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책상에 놓으면 딱 맞을 크기와, 10만원대 후반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바로 저에게!!!!!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어차피 프린터를 바꿔야 하기도 했고,

그동안 사용하던 프린터는 이제 리필잉크조차 구하기 힘든

HP Deskjet 930C


사용자 삽입 이미지
▲ HP Deskjet 930C



그리고 빌려서 사용하고 있던 삼성전자의 잉크젯 복합기 SCX-1455I가 있긴 하지만

어차피 남의 것은 남의 것.

돌려줘야 하니까 새로 사야하긴 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삼성전자의 SCX-1455I


아, SCX-1455I 요 녀석도 아주 착한 가격 갖고 멋을 아는 녀석입니다.

디자인도 좋고, 마감 같은 것들이 깔끔합니다.

아주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었고,

스완과 로간으로 인해 좋은 이미지는 갖고 있었지만,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했던 삼성프린터에 대해

더욱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녀석입니다.







1.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프린터를 구매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잉크젯으로 복합기를 사용하느냐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느냐...



잉크젯의 장점으론

1) 저렴한 가격
2) 리필잉크 쓴다면, 저렴한 유지비
3) 작은 크기와 가벼움
4) 가격 상 복합기 사용
5) 첫 장 인쇄 속도가 빠름(예열시간이 없음)



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1) 인쇄품질 낮음, 물에 젖으면 번짐
2) 큰 소음과 진동
3)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잉크가 굳어버리는 문제
  → 유지비↑
4) 리필잉크 사용 시 프린터에 문제 발생
  → 수명↓
5) 여러 장 인쇄 시 평균 장당 속도가 느림
6) 만약 정품잉크를 사용한다면 막대한 유지비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장점으로는
(잉크젯의 단점이 곧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장점)

1) 훌륭한 인쇄품질, 물에 젖어도 번지지 않음
2) 적은 소음, 진동은 없음
3)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걱정 없음
4) 인쇄 속도가 빠름 (특히 페이지가 꽉 찰 경우 격차가 더욱 벌어짐)
5) 정품카트리지 사용 시 잉크젯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



이 있고, 단점
(이 또한 잉크젯의 장점과 같음)

1) 비싼 가격
2) 잉크젯보다는 큰 크기와 무게
3) 예열시간이 필요함
4) 리필카트리지 혹은 직접 가루를 사서 카트리지에 리필 할 수 있지만
  가격적인 메리트가 잉크젯보다는 덜함 → 유지비↑
5) 스캔과 복사 불가능



물론, 컬러 레이저 복합기를 사용한다면 더욱더 좋겠지만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

장단점의 단순 개수는 비슷하지만

그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먼저, 아직도 가격차이가 있지만,

요즘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 가격이 무척 낮아졌습니다.

이 CLP-315K 모델의 경우 지금은 17만원이지만,

한때 16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할 정도로

그 가격이 무척이나 낮아졌습니다.

※ 다나와 (
http://www.danawa.com ) 기준





둘째로, 크기가 왕창 작아졌습니다.

예전의 괴물 같은 크기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생각하면 오산!

지금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물론 아직은 잉크젯보다 크지만

그 차이가 엄청 줄어들었습니다.

CLP-315K의 크기는

용지함 제외 시 388(넓이)*313.5(깊이)*243.5(높이),
(단위는 mm)

용지함 포함 시 깊이가 9cm 길어진 403mm가 됩니다.

※ 스펙상의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잉크젯보다 크기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컬러 레이저 프린터에게 크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잉크젯 또한 용지함을 포함하면 그 차이는 사라집니다.)





반면,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장점은 그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쇄품질은 잉크젯과의 격차가 정말 큽니다

일반 A4용지로 사진을 출력해서 봤을 때,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인쇄물과 잉크젯을 비교해 본다면

그 이후로 잉크젯으로 사진을 뽑을 생각은 않게 될 것입니다.

물에 젖지도 않고, 마치 코팅한 것처럼 빤딱빤딱한 표면은

정말 맘에 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잉크젯으로 인쇄를 할 때에는 책상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심하고,

소음 또한 엄청 났습니다.

이는 잉크젯의 특성상 헤드가 물리적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인쇄를 하기 때문에

프린터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소음 또한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한 라인을 한 번에 롤러가 돌아가면서 찍어내기 때문에

그 소음과 진동은 바로 옆에서 잠을 자도 전혀 수면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상의 차이로 인해,

잉크젯 프린터는 한 페이지 안에서도

파워포인트 파일이나, 도표 / 그래프 등이 많은 엑셀파일을 뽑게 되면

헤드가 그만큼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인쇄 시간이 늘어나게 되지만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에는

한 라인을 한 번에 찍기 때문에 페이지 안의 내용이 많던 적던

항상 같은 속도를 유지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이 빽빽이 적힌 인쇄물이라면

잉크젯과 레이저 프린터의 인쇄 속도 차이는 더욱더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유지비라는 측면에서

물론 잉크젯에는 리필이라는 필살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보면 리필잉크는 정품잉크보다는 인쇄품질이 떨어집니다.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한 인쇄물과 격차는 더욱 커집니다.

그리고 리필잉크는 프린터의 수명을 줄여놓습니다.

이는 전문적으로 측정한 내용은 아니고,

그 전에 사용해보았던 경험과 주변인들과의 대화로 유추한 내용이기는 합니다^^;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리필카트리지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품을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잉크젯에 비해 레이저 프린터의 유지비는 훨씬 적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자세한 자료를 봤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봤는지를 기억 못해서 출처를 못 적었어요^^;;)



하지만, 복합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없으면 아쉬운 기능이기 때문에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선택한다면 굉장히 안타까워할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프린터를 고를까...

위의 두 가지 단점이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꺼려하게 하는 가장 큰 단점이었지만

컴퓨터는 바꿔도 프린터는 잘 바꾸지 않기에,
(소모품이 아니기에)

그리고 이제 단점에서 차이가 엄청 줄어들었기 때문에

잉크젯 복합기를 사려는 곳에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조금...은 아니지만 조금 무리하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랄까요? ^^;)

인쇄품질 뛰어나고, 소음 진동 신경 쓰지 않고,

물론 리필보다야 비싸지만 그래도 정품을 사용하면서도 유지할 수 있는

지금은 출혈이 좀 크더라도,

품질과 유지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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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1 )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issue 2 ) 어떤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고를까?

Part 2. 개봉기
    issue 1 ) 프린터의 도착과 개봉
    issue 2 ) 프린터의 외관
    issue 3 ) 프린터의 외관 - 용지함

Part 3. 설치기

Part 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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