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예전엔 몰랐는데 생각보다 일하는데에 있어서 책임감 없는 사람이 참 많다.

고객응대하는 사람이 전화를 안받는 어이없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가장 최근에 겪은 일로는 한진택배.

구로지점 클레임담당자가 클레임 신청 이후 2달이 되도록 단 한번의 전화가 없다.

하필 설 즈음이였기에 한달정도는 고객센터와 통화하기조차 힘들었고

클레임담당자가 누구인지, 직통 전화번호 까지 알아내서 수십번 전화했지만 한번도 받은 적이 없다.

고객센터에서는 나름 열심히 노력해주었다.

클레임담당자가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전화주겠다는 확답을 들었으니 곧 연락이 갈꺼다 라던가.

클레임담당자의 상위권자와의 통화를 요구했더디 이 분이 오늘이나 내일중으로 전화주시기로 했다는 연락도 받았지만

모두 깜깜무소식.



그 외에도 몇일째 전화를 해도 안받길래 화나서 계속 전화하니 아예 전화기를 내려놓은 경기도 버스회사

딱 전화해보면 가끔 통화중인데도 끝까지 전화 안받는 트루릴리젼풋웨어

그외 기타 등등등.

나도 회사생활하고 있고, B2C로 고객응대하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화가 오는데 자리에 있으면서 안 받는다는건 정말 이해가 가질 않는다.

클레임담당자가 전화 안 받으면 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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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으로 번호를 강제통합한다고 하는데...

이건 정씨 성이 맘에 안드니 앞으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은 김씨로 하고 개명을 할때도 모두 김씨로 한다.

그리고 김씨의 전체비율이 80%가 넘어가면 기존에 살고 있던 이씨 박씨 최씨 정씨 모두 김씨로 통일한다.

지금까지 평생을 홍길동으로 산 사람에게 니 이름은 내일부터 김철수다.

라고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전화번호는 그 사람의 재산이고 개인정보이고 자신을 나타내는 정체성이다.

이걸 국가에서 마음대로 바꿀려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이름을 바꿔버리는 것과 같다.



이미 바꿔버린 나머지 4천만도 고려해야 한다는데

그 사람들은 번호를 바꾸겠다고 본인이 직접 선택을 한 것이다.

한명의 인격체로서 자신의 의지로 선택을 한 것이다.

"난 지금까지 써온 번호가 바뀌는건 아깝지만. 그래도 난 저 핸드폰(3G)이 갖고 싶어."

"할인 받으려면 신규가입을 해야되네. 번호가 바뀌면 불편하긴 하지만 어차피 자동연결되니깐. 할인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신규가입하자.

분명히 자신의 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번호를 바꾸겠다고 선택을 한 것이다.

자신의 번호를 유지하는 것 보다는 받게되는 할인. 더 마음에 드는 핸드폰을 선택한 것이다.



지금까지도 01X 번호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3G 핸드폰을 사는대신 2G 핸드폰을 사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핸드폰을 여전히 사용하고 있거나.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던 기회 등을 포기하고 자신의 번호를 선택한 것이다.

자신의 기존 번호와 다른 이익을 두고 교환을 한 것이기에 4000만의 번호이동자들은

892만명의 기존번호 유지자보다 다른 이익을 받아왔다.

자신이 자신의 의지를 갖고 선택한 일에 대해 국가를 탓한다면

자신의 선택을 무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자신의 번호도 유지하면서 다른 이익과 혜택도 모두 갖을 수 있었다면 그보다더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인걸 안타까워할 뿐이구요 ^^;;



01X 번호표시 서비스의 경우

기업에서 평생 서비스 해줄 것임을 명시하고, 약속하고 이를 국가에서 담보서준다면 모를까

수시로 변경되고 사라지는 부가서비스를 믿고,

내가 11년간 갖고 싶은 핸드폰도 못갖고 할인도 못받으면서 지켜온 내 번호를 버릴 수는 없다.

저 서비스 하나 믿고 번호를 바꿀꺼였다면, 진작에 그냥 010으로 번호변경하고

내가 쓰고 싶었던 핸드폰들을 사용했을 것이다.



SKT, KT, LG U+ 의 입장은 어디까지나 소비자는 전혀 고려되지 않은 사측의 이익에 의한 입장일 뿐이다.

전혀 참고할 거리도 안되고 도움도 안된다.



결론은.

국가의 정책에 따라서 각 통신사별로 다른 번호를 쓰도록 할 수도 있고

앞으로는 하나의 식별자로 통일하도록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인이 이미 갖고 있는 것을 강제로 뺏을 수는 없는거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라면.

남의 재산을 마음대로 줬다 뺐었다 할 수는 없는거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ㅎㅎ

제 전화번호는 011로 시작되지만 뭐 SKT도 아니고, 특별히 011번호에 자부심이 있다거나 하지도 않고
(나이드신 분들은 011이 좋은번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거 같긴 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단지 처음 핸드폰을 만든 이유가

짝이 용산에 가서 핸드폰을 사왔는데, 핸드폰 가격이 만원이였고

그때 당시 TTL폰(애니콜, 플립, SKT)이 내가 봤을때 제일 예뻤기 때문에

SKT로 가입을 했고 그래서 번호가 011이다. 일 뿐.

지금 현재 LG U+ 이지만 뭐 SKT나 별로 크게 차이도 못느끼겠고.

수신률은 좀 떨어지는거 같지만,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거 같지는 않고

요금제가 싸니깐 오히려 좋은. 뭐 그정도의 느낌만 가지고 있어서.

단지 제가 갖고 있는 번호가. 지금까지 11년을 유지해오면서

연락이 끊겼던 친구더라도 그때 당시 제 번호를 알고 있던 친구라면 끊겼던 연락이 다시 되는 경우도 있고

일종의 저의 Identity라고 생각하기에.

보조금 덜 받고 핸드폰을 사고, 2G로는 마음에 드는 핸드폰이 안나오기 때문에

갖고 싶은 폰 못갖고 그냥 공짜폰을 쓰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이 번호를 유지하는 것에 더한 가치를 느끼고 있어서

이 번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제통합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솔직히 말이 안되잖아요

내 번호를 그대로 010으로 바꿔준다면

후우 한숨 한번 쉬고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지난번에 알아본 결과 중간 번호 중에 2자리만 보장해 준다고 하니

그럴바엔 끝자리만 남기고 아싸리 새 번호를 받는게 낫겠다 싶지만

하여튼 여러모로 구려요. 기분도 나쁘고.

이름을 뺏기는 기분입니다.
(뭐 이름을 뺏기는 거보단 좀 낫긴 하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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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한카드를 발급받았습니다.

인터넷에 들어가서 신청을 했는데...

한 3일정도 후에 어떤 아주머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카드 배송할껀데 집에 있냐고.

전 출근해있으니 어머니께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 분께서는 안된다고 무조건 본인이 받아야 하니 회사로 보내겠다고 주소를 확인하시더군요

가족인데 대리인이 받으면 안되냐고 물으니

절대 안된다 고 계속 회사 주소를 확인하려 하십니다.

회사 끝나고 집에 가면 8시 반이 넘어야 하기 때문에 그때 오시라고 했더니

못온다고 회사 주소만 대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혀 말도 안통하고 들을라고 하지도 않고 다른 방법은 없냐고 해도

대답도 안해주고 회사 주소만 확인.

결국 회사 주소 확인하고 회사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 정도 흘렀나...

제가 휴가인날 전화가 왔습니다.

카드 갖고 왔으니 신분증 갖고 내려오라는 얘기길래

전 오늘 휴가라 다음에 다시 오세요 라고 했더니

그럼 데스크에 맡겨놓고 가겠다는 겁니다.

가족도 못하는 대리수령, 데스크는 가능하다.....



예전에 회사로 갖다주겠다는 전화받고 가족조차 대리수령이 안된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되서 여기저기 얘기했을때

본래 본인이 수령하도록 하는게 정석이긴하지만

우리회사는 지방이라 아마 귀찮아서 본인 없어도 대충 놓고 갈꺼다 라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막상 당하니 좀 허무.....

융통성없이 무조건 규칙을 지키겠다면 끝까지 규칙을 지키던가...

귀찮아지니까 규칙 따위 바로 내던져버릴꺼면 처음부터 그런 융통성을 발휘해 보던가...



별거 아닌거긴 하지만... 기분이 좀. 샴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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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오늘 신문에서 경악할만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휴대폰 '010 번호통합' 속도낸다

출처 : 서울경제신문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내년은 번호 통합을 비롯해, 각종 번호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말엔 휴대전화 통합 식별번호인 010의 비중이 80%까지 올라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제 정책 방향을 정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정 이통사에게 특정 번호가 주어질 경우 이를 마치 자신의 프리미엄처럼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며 “이러한 것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해 현재 식별번호 폐지를 위한 강력한 정책방안이 나올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011 이라는 번호가 만들어온 프리미엄SKT의 독점을 부추긴다.

하지만 내년 말엔 010 번호의 비중이 80%까지 올라설 것이다?
(대체 이 얘기는 몇 년째 하는 소리인지...)



10명의 사람 중 8명이 번호를 010으로 바꿨는데

아직도 011이라는 번호에 프리미엄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는 발상인건가요...?



나머지 2명 중 011번호를 사용하면서 SKT에 가입되어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80% 달하는 사람들이 번호를 010으로 바꿨음에도 불구하고

011이라는 번호를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SKT의 점유율이 50%가 넘는 이유는 뭘까요?





SKT이고, 011의 번호를 갖고 있습니다.

SKT011번호를 갖게 된 이유는.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일 때, SKT에서 1만원짜리 핸드폰을 팔았고. 단지 그 뿐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사용한 이 번호는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습니다.

011이라서요? 전혀 아닙니다.

흔히들 말하는 프리미엄 번호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이 번호는 제가 친구들과 함께 소통했던 저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여전히 저의 이 번호를 외우고 있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제가 군대에 갔을 때도 한 달에 3천원씩 내면서까지 해지하지 않았던 이유는.

고등학교 때부터 사용한 이 번호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SKT에는 전혀 있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어차피 장기가입 할인도 별 거 없습니다.

오히려 SKT의 비싼 가격 때문에 요금은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010 번호가 생긴 후로 오히려 이동을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고 싶습니다.

초창기에는 SKT의 통화품질을 따라오지 못했지만,
(물론 지금도 민감하신 분들은 그 차이를 느끼시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그 차이가 예전에 비해 매우 적다고 느껴집니다.)

지금은 SKT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로 저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KTF에서 SHOW를 런칭하면서 2G 가입 받지 않더군요.
(번호 유지 불가능!!)

LGT는 2G 가입은 가능하지만, 마음을 끄는 핸드폰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2G든 3G든 제 번호를 유지하며 이동이 가능했다면.

전 벌써 몇 년 전부터 다른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몇 번이나 알아봤었고, 010 번호 때문에 바꾸질 못하고 있습니다.





핸드폰 번호 또한 저를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 입니다.

자신의 전화번호도 자신의 재산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대체 사유재산이 허락되는 대한민국에서

강제로 번호를 바꾼다니요?

번호가 바꾸기가 싫어 여전히 2G 핸드폰을 사용하며,

마음에 드는 핸드폰이 나와도 바꾸지 못하고,

다른 통신사가 가고 싶어도 오히려 SKT에 발목 잡혀 있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시나요?



010으로 강제전환이 아니라 진정한 번호이동을 만들어 주세요.

내일이라도 당장 타통신사로 갈아탈 테니.

꼭 010이라는 번호체계로 통합시키고 싶으시다면

뒷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도 유사한 번호를 주고 있지만 오히려 예전번호와 섞여서 헷갈릴 뿐.

지금 번호가 016-1234-5678 이라면 010-1234-5678로 바꿔주는 정도의 타협안이 아니라면

거센 반발에 부딪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뭐 어디까지나 일개 학생인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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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하나의 포스팅을 했습니다.


미친 패륜가족 사건.....
http://smoking-bird.tistory.com/44


하지만 오늘 더 충격적인 기사를 봤습니다.


英, 두 딸 강간ㆍ임신시킨 인면수심 아버지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11260548
출처 : 동아일보



제가 iGoogle로 ZDNet과 동아일보를 보다보니 동아일보 기사가 많네요 ^^;;

어쨌든....

이 짐승은 자신의 두 딸을 30년간 강간하고 임신시켜 애도 낳게 했다는군요


"큰 딸을 7번, 작은 딸을 12번 임신시켰고, 낙태와 사산을 빼고 9명의 아기를 낳게 했다.
이 가운데 아기 2명은 출생 첫 날 사망해 7명이 살아남아 있다."



거참.....

어떻게 친딸을.......

휴우.

살아남은 7 아이들 또한 걱정이네요.



어쨌든...

제가 이 기사를 보면 집중한 부분은 형 선고 부분입니다.

"올해 56세의 이 남성은 25일 영국 셰필드 형사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가석방을 감안해도 최소 19년 6개월 징역형을 살아야 한다."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우리나라의 짐승들과 다르게

종신형을 선고 받았고, 가석방을 받더라도 최소한 19년 6개월은 감옥에 갇혀있게 되네요



저런 짐승같은 일을 벌였다면 최소한 이 정도의 벌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것이야 말로 늘상 부르짖는 "선진국" 수준 이라고 할 수 있겠죠.

물론 처벌이 강화된다고 이런 일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저 영국의 짐승처럼요)

그래도 강한 처벌이 강한 억제책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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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피아를 수색하던 중에 휴대폰 모양 권총을 발견했다네요



관련 기사 : 伊 마피아, 휴대전화 권총 개발 ‘충격’

http://www.donga.com/fbin/output?rss=1&n=200811250512

출처 : 동아일보






사진출처 : GIZMODO



 



대략적인 스펙은...

- 4발의 22구경 탄환 발사가능
- 일반 권총과 비슷한 파괴력
- 겉보기에는 완벽한 휴대전화의 모습
- 안테나가 총구, 숫자버튼이 방아쇠
- 레이저 검색기에 잘 드러나지 않음



결국..... 검색기에 걸리지 않고 휴대폰처럼 보이는 권총 등장.

하이잭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군요.....

안 좋은 뉴스만 한가득이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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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한 뉴스를 보았습니다.

"패륜가족"이라는 자극적인 단어까지 쓰였길래 어떤 일인가 했습니다...

뉴스를 접한 후 제가 느낀 감정은

"패륜가족"은 참 공손한 표현이구나.

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건이 밝혀진 8월에는 모르고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 10년간 장애소녀 성폭행한 패륜가족<풀스토리>

http://www.ilyosisa.co.kr/bbs/zboard.php?id=society&no=2240

출처 : 일요시사



처음에는 친할아버지를 비롯한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사촌오빠만 듣고

이런 미친 짐승XX들이 있나 했습니다만.....

저 일요시사의 풀스토리를 보니 친아버지도 이미 10년 전에 성폭행을 했다더군요

지금 16세인 소녀이니 10년전이면 6살인데...

자신의 6살 친딸을... 휴우.

하지만 아버지는 공소시효가 지나서 형사입건이 되질 않는다는군요.

세상은 넓고 사람의 탈을 쓴 미친 짐승들이 참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런 짐승들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한 또 다른 이해할 수 없는 분이 있었습니다.



"10대 성폭행 '패륜가족' 집유에 항소"<청주지검>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d%8c%a8%eb%a5%9c%ea%b0%80%ec%a1%b1&contents_id=AKR20081124096100064

출처 : 연합뉴스



친할아버지(87), 숙부(42), 백부(57) 등 3명에 대해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는군요

또 다른 숙부(39)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구하구요.



판결문에는

"친족 관계에 있는 나이 어린 피해자를 성적 욕구 해소의 수단으로 삼아 번갈아가며 성추행 혹은 성폭행한 피고인들의 범행은 그 자체로 인륜에 반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이들의 성폭력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을 고려하면 중형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적 형편에도 부모를 대신해 피해자를 키워왔고 피해자의 정신장애 정도에 비춰 앞으로도 가족인 피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점, 일부 피고인들이 고령과 지병 등으로 수형 생활을 감내하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



이건... 짐승들에게 다시 아이를 키우게 하겠다는, 가족 역할을 시키겠다는 뜻으로 봐야하나요?

어쩌다 이런 판결이 나오게 된건지...

답답합니다.



집유판결이 나온 직후 시작된 아고라 청원에 판사 탄핵서명이 올라왔고,

5일만에 1만 3천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제가 글을 쓰는 지금 현재는 한 1만4명명은 조금 넘었습니다.



아고라 청원 : 7년 성폭행에 집행유예라니, 탄핵 오준근 판사!!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63065



예전에 미혼모 보호시설에서 일을 했었던 저로서는

성폭행이 갖고 있는 위험성을 들어왔기에

이런 솜방망이 처벌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미성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은 더욱더 심한 상처를 남기기에

그에 걸맞는 처벌기준을 두어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법이 사람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수준까지 올라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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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의 블로그에서 글을 읽었습니다.

EBS 다큐프라임 인간의 두 얼굴 '상황의 힘'  에서 방송한 내용이라는데요.....



짧게 설명드리자면.

연기가 나는 상황에서 자신도 위험한 상황(화재)인가? 라고 의심했다가도

주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있다면, 내가 틀렸나보다... 한다는 거지요

만약 주변에 사람이 없이 혼자였다면, 일을 확인하기 위해 당장 뛰쳐나가지만요.



이건 대구 지하철 참사 때 일어났던 일이랍니다.

사람들은 약간의 연기가 났지만

기관사의 열차가 곧 출발한다는 방송에 사람들은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관사는 사령팀의 탈출 지시를 받은 후,

방송도 하지 않은 채 불이 난 열차를 버리고 혼자 도망갑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전철에서 연기가 나도, 만약 사고라면 조치가 있겠지...

하고 10분을 기다리다 죽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별로 짧진 않네요 ^^;;

자세한 내용은 http://flsworld.net/131 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사람이란 참 주변 사람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는걸까요;;;

안전불감증...과도 연관된 얘기 인거 같은데요.

저라도... 아마 주변사람들이 가만히 있다면 같이 앉아있었을 것 같네요.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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