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이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의 내용이

대체 왜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게 되었으며

왜 삼성전자의 CLP-315K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썼지만,

저는 며칠 전 CLP-315K를 받아서 몇 번 사용해 본 입장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원래는 프린터를 받기 전,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어야 하지만

제가 바쁘기도 했고, 조금 게으른 바람에 ^^;;

이제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길고, 사진도 많이 없어 지루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열심히 정성들여 썼으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특히 프린터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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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1 )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 잉크젯 VS 레이저
    issue 2 ) 어떤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고를까?

Part 2. 개봉기
    issue 1 ) 프린터의 도착과 개봉
    issue 2 ) 프린터의 외관
    issue 3 ) 프린터의 외관 - 용지함

Part 3. 설치기

Part 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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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2 ) 어떤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고를까?



제가 물건을 살 때에는, 특히 전자제품의 경우 정해진 과정이 있습니다.


먼저 인터넷을 통해 리뷰나 블로그의 평가, 사용기 등을 보고

다나와에서 가격을 확인하여 몇 가지의 후보군을 추려냅니다.

그 후 용산이나 다른 전자제품 매장, 전시회 등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써보기도 하고, 직원에게 질문도 하며

제품에 대한 파악도 하고, 직원으로 부터 다른 정보들도 얻고,

정해온 후보군 외에 또 다른 괜찮은 제품이 있는지도 알아봅니다.

그 후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오늘 새로 알게 된 정보들과 비교를 해보고

어떤 제품을 구매할 지 최종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 뒤엔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을 해서 용산에서 사던지 인터넷으로 사던지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이번에 프린터를 구매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프린터를 사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좀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던 과정에서 기회가 생겨 코엑스의 WIS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 실제로 삼성 프린터 부스와 HP 프린터 부스에 가서

제가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삼성의 CLP-315K와 HP의 CP1215를 실제로 보며

각 프린터의 디자인과 크기, 무게 등도 살펴보고

인쇄물도 뽑아보면서 출력시간 등도 체크하고 돌아왔습니다.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두 회사 모두 잉크젯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집에서 다시 이것저것 살펴보고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 마음을 먹고.

마지막으로 용산에 가서 다시 한 번 삼성의 CLP-315K와 HP의 CP1215를 비교해보고

가격과 성능, 디자인 등을 고려하여 삼성의 CLP-315K라는 녀석을

저와 함께 프린팅 라이프를 즐길 파트너로 결정하였습니다.



CLP-315K
▲ 삼성전자의 CLP-315K


▼ 끝까지 고민하게 만들었던 HP의 CP1215
CP1215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HP의 CP1215와 고민을 했지만

CLP-315K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첫째, 2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던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끌어내린 착한 가격

요 CLP-315K라는 녀석은 "신상"임에도 불구하고 10만원대의 제품이라는 것.

물론 발매된 지 오래된 프린터들은 10만원대의 제품도 있었지만,
(그중 하나는 CLP-315K의 바로 전 모델인 CLP-300)

어차피 이번에 프린터 사면 또 한참 쓸 텐데, 괜찮은 녀석 들여와서 오래오래 쓰자

라는 생각이었기에, 구질구질한 녀석들은 다 제외했더니

모두 2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 CLP-315K는 녀석은 덩치도 작고, 소음도 작으면서, 인쇄품질은 좋은,

물론 네트워크 기능과 같은 값비싼 기능은 빠졌지만,

정말 제게(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일반사용자들에게) 필요한 내용만 알차게 갖춰서

가격을 확 끌어내린 제품입니다.

오늘(2008.7.25)의 다나와 가격을 기준으로

CLP-315K는 177,000원이고, HP LaserJet CP1215는 242,000

CLP-310K라는 회색모델은 170,000원으로 더욱 저렴하지만

블랙이라는 색상이 훨씬 멋있다는 취향 때문에 7000원을 더 투자하여

CLP-315K를 사게 되었습니다.

※ CLP-310K와 CLP-315K는 같은 모델인데, 색상만 회색과 블랙으로 차이가 납니다.


다나와 가격
▲ 2008. 7. 25 현재 각 프린터의 가격


오늘의 다나와 가격 보러가기





둘째, 다른 프린터 회사에서는 절대 따라올 수 없는 삼성만의 멋

솔직히 타사의 프린터들을 보면 디자인이 참... 거시기합니다.

멋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저 프린터에 뭘 바래... 잘 나오기만 하면 되지...

라고 체념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디자인이 대부분이지만,
(HP의 CP1215는 그런 면에서 스킨을 붙일 수 있도록 나왔지만
 그 스킨이란 것을 제가 디자인해서 출력할 수 없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만 붙일 수가 있는데
 솔직히 제 취향이 아니고 유치해서;;;
 참신한 시도이고 좋은 아이디어이긴 한데 아직은...;; )

삼성전자에서 나오는 프린터들은 정말 멋을 압니다.

CLP-315K 또한 삼성전자 특유의 멋을 갖고 있습니다.

Gray(CLP-310K)와 BLACK(CLP-315K)의 두 가지 색깔이 있는데

이중 특히 CLP-315K의 디자인은 정말 멋집니다.

대부분의 프린터에 쓰이는 투박한 디자인이 아닌

세련된 블랙 컬러에 하이그로시 소재로 포인트를 줘

이런 디자인이 가질 수 있는 지루함을 없애고 세련함을 입혔습니다.

특히 집안에 블랙컬러의 전자기기가 많은 사람이라면

정말 딱 어울리는 디자인일 것입니다.



로간, 스완
▲ 삼성전자의 로간과 스완
뒤의 여성분들도 멋지시지만 프린터 또한 예술!




작년에 나온 로간과 스완...

정말 끝내줍니다.

프린터란 이런 모습이다. 라고 그동안 만들어놓은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부순

"혁신"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이 사진으로는 느낄 수 없는, 정말 어떻게 프린터를 이런 모양으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

하는 감동을 주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용산 등에 가서 직접 물건을 보면 더욱더 감동적입니다.

로간과 스완은 그동안 삼성전자라는 브랜드로만 밀어붙인다는 생각을 하던 저에게

삼성전자가 정말 프린터 제대로 만드는구나. 라고 생각을 바꾸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냥 삼성전자가 갖춘 무수한 라인업 중의 하나가 아닌

정말 프린터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고,

당연히 이런 모습들은 삼성 레이저 프린터의 점유율증가로 나타났습니다.

※ 컬러 레이저 복합기의 점유율이
  국내에선 당연히 1등, 88.9%라는 거의 독점이라고 할 만한 점유율을 갖고 있고,
  유럽, CIS(독립국가연합) 등지에서도 1등,
  세계 전체시장에서는 HP를 0.4%차이까지 쫓아왔습니다.
  출처 :
"삼성 컬러레이저복합기, 해외 돌풍 거세다" by 아이티 투데이





셋째, 이제 잉크젯과도 맞먹을 정도로 작은 크기

삼성전자에서 CLP-315K를 광고할 때 많이 쓰는 표현 중 하나가

"초소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 라는 점입니다.

위에도 적었듯이 용지함 포함하여 388(넓이)*403(깊이)*243.5(높이) 인 크기는

정말 작습니다. (단위 mm)

넓은 공간에서 봤을 때보다, 집에 도착해서 방에 놔둔 지금이

더욱 더 그 크기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잉크젯은 물론 이보다 작지만 종이를 놔 둘 경우 앞으로 많이 튀어나오게 됩니다.

뭐 굳이 이렇게 비교하지 않더라도 정말 크기가 야무집니다.

HP의 CP1215의 크기는 399x453x254mm(다나와)로

CLP-315K와 비교했을 때 가로와 높이는 조금 크지만, 깊이에서 엄청 차이가 납니다.

CLP-315K의 깊이는 용지함을 제외한 본체의 크기는 313mm에 불과합니다.

CP1215와는 140mm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둘을 모두 놓고 비교해보면

그 차이가 엄청 납니다.

CP1215는 용지함이 본체 안쪽으로 있기 때문에

용지함까지 고려하면 그 차이는 50mm가 됩니다.
(이 또한 작은 차이는 아니지만 ;;;)

용지함은 밑에서 3cm정도만 올라와있기 때문에

설치 시에는 용지함의 크기까지 고려되어야 하지만

실제로 놓고 볼 때는 용지함보다는 본체만 보이기 때문에 차이가 크게 느껴집니다.





넷째, 재빠른 출력속도

삼성전자와 HP는 출력속도에 있어서 그 컨셉이 다릅니다.

삼성전자는 사용이 많은 흑백 인쇄를 컬러 인쇄보다 훨씬 빠르게 출력합니다.

스펙 상 흑백은 16ppm, 컬러는 4ppm입니다.
(ppm이란 분당 출력 매수)

하지만 HP는 흑백 12ppm, 컬러 8ppm입니다.

흑백은 삼성전자보다 느리지만, 컬러는 빠릅니다.

즉, 사용용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데

사진 등의 인쇄가 잦은 사람은 HP,

문서와 같은 흑백 인쇄가 잦은 사람은 삼성전자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학생이고, 사진 등에 큰 취미가 없는 저로서는

강의안 등을 뽑을 일이 잦기 때문에 흑백 인쇄가 빠른 삼성전자가 유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진 찍고, 출력하는 것을 좋아하는 제 친구 같은 경우에는

HP가 더 매력적일 것입니다.


이 외에도 저는 둔한 편이라 그다지 신경 쓰지는 않았지만

CLP-315K는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어쩌구 기술이 적용되어

굉장히 적은 양의 소음만을 발생시킵니다.
( 광고 상의 얘기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전 소음에는 그리 크게 신경을 안 쓰는 편이라서요 ^^;; )

일반적인 대화 수준은 50dBA, 도서관이 40dBA 정도라는데

저런 수치나 기술은 잘 모르겠고 사용해 보면서 조용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네 항목(가격, 디자인, 크기, 출력속도)을 갖고 비교한 결과

저에게는 삼성전자의 CLP-315K가 HP의 CP1215보다 훨씬 잘 맞는 프린터 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판단일 뿐이고

가격...은 누구나 같은 기준을 갖고 있겠습니다만 ^^;;

디자인의 경우 취향이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저는 유치하다고 한 스킨의 경우에도 취향이 맞는 분도 있으실 것이고,

아이를 키우는 집 같은 경우에는 쿵푸판다 스킨을 붙인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크기 또한 저처럼 책장 위에 놓을 것이라

깊이가 깊은 CP1215는 불리하신 분들도 있으실 것이고,

어차피 프린터를 놓을 자리가 충분하시다면

크기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력속도는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용도에 따라 그 선택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쇄품질의 경우에는 제가 막눈이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둘 모두 훌륭하였습니다.

같은 사진을 출력하여 바로 옆에 놓고 비교해 본다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따로따로 출력물을 본 저로서는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잉크젯만 사용했었기 때문에

둘 모두 바라보며 입이 떡 벌어졌을 뿐이네요^^




이런저런 생각을 거쳐 선택한 삼성전자의 CLP-315K 입니다.

당연히 정이 붙을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이 선택기 또한 당연히 예찬론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프린터를 구입하실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시고,

제가 저런 시야를 갖고 썼다는 것 또한 생각하시면서

프린터를 선택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프린팅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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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1 )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issue 2 ) 어떤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고를까?

Part 2. 개봉기
    issue 1 ) 프린터의 도착과 개봉
    issue 2 ) 프린터의 외관
    issue 3 ) 프린터의 외관 - 용지함

Part 3. 설치기

Part 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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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글의 내용이

대체 왜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게 되었으며

왜 삼성전자의 CLP-315K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썼지만,

저는 며칠 전 CLP-315K를 받아서 몇 번 사용해 본 입장이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원래는 프린터를 받기 전, 두근두근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어야 하지만

제가 바쁘기도 했고, 조금 게으른 바람에 ^^;;

이제야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길고, 사진도 많이 없어 지루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열심히 정성들여 썼으니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네요^^

특히 프린터를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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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1 )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 잉크젯 VS 레이저
    issue 2 ) 어떤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고를까?

Part 2. 개봉기
    issue 1 ) 프린터의 도착과 개봉
    issue 2 ) 프린터의 외관
    issue 3 ) 프린터의 외관 - 용지함

Part 3. 설치기

Part 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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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1 )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 잉크젯 프린터 VS 레이저 프린터




드디어 꿈에 그리던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게 됐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인이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그 무지막지한 크기와 보기만 해도 식은땀이 나는 가격으로 인해

그쪽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만 허락된 물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책상에 놓으면 딱 맞을 크기와, 10만원대 후반이라는 착한 가격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바로 저에게!!!!!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어차피 프린터를 바꿔야 하기도 했고,

그동안 사용하던 프린터는 이제 리필잉크조차 구하기 힘든

HP Deskjet 930C


사용자 삽입 이미지
▲ HP Deskjet 930C



그리고 빌려서 사용하고 있던 삼성전자의 잉크젯 복합기 SCX-1455I가 있긴 하지만

어차피 남의 것은 남의 것.

돌려줘야 하니까 새로 사야하긴 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삼성전자의 SCX-1455I


아, SCX-1455I 요 녀석도 아주 착한 가격 갖고 멋을 아는 녀석입니다.

디자인도 좋고, 마감 같은 것들이 깔끔합니다.

아주 만족하게 사용하고 있었고,

스완과 로간으로 인해 좋은 이미지는 갖고 있었지만,

한 번도 사용해보지 못했던 삼성프린터에 대해

더욱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녀석입니다.







1.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프린터를 구매하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잉크젯으로 복합기를 사용하느냐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사용하느냐...



잉크젯의 장점으론

1) 저렴한 가격
2) 리필잉크 쓴다면, 저렴한 유지비
3) 작은 크기와 가벼움
4) 가격 상 복합기 사용
5) 첫 장 인쇄 속도가 빠름(예열시간이 없음)



이 있지만 단점으로는

1) 인쇄품질 낮음, 물에 젖으면 번짐
2) 큰 소음과 진동
3)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잉크가 굳어버리는 문제
  → 유지비↑
4) 리필잉크 사용 시 프린터에 문제 발생
  → 수명↓
5) 여러 장 인쇄 시 평균 장당 속도가 느림
6) 만약 정품잉크를 사용한다면 막대한 유지비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장점으로는
(잉크젯의 단점이 곧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장점)

1) 훌륭한 인쇄품질, 물에 젖어도 번지지 않음
2) 적은 소음, 진동은 없음
3)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걱정 없음
4) 인쇄 속도가 빠름 (특히 페이지가 꽉 찰 경우 격차가 더욱 벌어짐)
5) 정품카트리지 사용 시 잉크젯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지비



이 있고, 단점
(이 또한 잉크젯의 장점과 같음)

1) 비싼 가격
2) 잉크젯보다는 큰 크기와 무게
3) 예열시간이 필요함
4) 리필카트리지 혹은 직접 가루를 사서 카트리지에 리필 할 수 있지만
  가격적인 메리트가 잉크젯보다는 덜함 → 유지비↑
5) 스캔과 복사 불가능



물론, 컬러 레이저 복합기를 사용한다면 더욱더 좋겠지만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

장단점의 단순 개수는 비슷하지만

그 세부적인 내용으로 들어가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먼저, 아직도 가격차이가 있지만,

요즘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 가격이 무척 낮아졌습니다.

이 CLP-315K 모델의 경우 지금은 17만원이지만,

한때 16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지기도 할 정도로

그 가격이 무척이나 낮아졌습니다.

※ 다나와 (
http://www.danawa.com ) 기준





둘째로, 크기가 왕창 작아졌습니다.

예전의 괴물 같은 크기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생각하면 오산!

지금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물론 아직은 잉크젯보다 크지만

그 차이가 엄청 줄어들었습니다.

CLP-315K의 크기는

용지함 제외 시 388(넓이)*313.5(깊이)*243.5(높이),
(단위는 mm)

용지함 포함 시 깊이가 9cm 길어진 403mm가 됩니다.

※ 스펙상의 내용을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잉크젯보다 크기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컬러 레이저 프린터에게 크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잉크젯 또한 용지함을 포함하면 그 차이는 사라집니다.)





반면,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장점은 그 차이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쇄품질은 잉크젯과의 격차가 정말 큽니다

일반 A4용지로 사진을 출력해서 봤을 때,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인쇄물과 잉크젯을 비교해 본다면

그 이후로 잉크젯으로 사진을 뽑을 생각은 않게 될 것입니다.

물에 젖지도 않고, 마치 코팅한 것처럼 빤딱빤딱한 표면은

정말 맘에 들 수밖에 없습니다



또, 잉크젯으로 인쇄를 할 때에는 책상이 흔들릴 정도로 진동이 심하고,

소음 또한 엄청 났습니다.

이는 잉크젯의 특성상 헤드가 물리적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인쇄를 하기 때문에

프린터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소음 또한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한 라인을 한 번에 롤러가 돌아가면서 찍어내기 때문에

그 소음과 진동은 바로 옆에서 잠을 자도 전혀 수면에 지장을 받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상의 차이로 인해,

잉크젯 프린터는 한 페이지 안에서도

파워포인트 파일이나, 도표 / 그래프 등이 많은 엑셀파일을 뽑게 되면

헤드가 그만큼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인쇄 시간이 늘어나게 되지만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에는

한 라인을 한 번에 찍기 때문에 페이지 안의 내용이 많던 적던

항상 같은 속도를 유지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이 빽빽이 적힌 인쇄물이라면

잉크젯과 레이저 프린터의 인쇄 속도 차이는 더욱더 커집니다.



마지막으로 유지비라는 측면에서

물론 잉크젯에는 리필이라는 필살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보면 리필잉크는 정품잉크보다는 인쇄품질이 떨어집니다.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 출력한 인쇄물과 격차는 더욱 커집니다.

그리고 리필잉크는 프린터의 수명을 줄여놓습니다.

이는 전문적으로 측정한 내용은 아니고,

그 전에 사용해보았던 경험과 주변인들과의 대화로 유추한 내용이기는 합니다^^;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리필카트리지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품을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잉크젯에 비해 레이저 프린터의 유지비는 훨씬 적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자세한 자료를 봤었는데, 지금은 어디서 봤는지를 기억 못해서 출처를 못 적었어요^^;;)



하지만, 복합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주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없으면 아쉬운 기능이기 때문에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선택한다면 굉장히 안타까워할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프린터를 고를까...

위의 두 가지 단점이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꺼려하게 하는 가장 큰 단점이었지만

컴퓨터는 바꿔도 프린터는 잘 바꾸지 않기에,
(소모품이 아니기에)

그리고 이제 단점에서 차이가 엄청 줄어들었기 때문에

잉크젯 복합기를 사려는 곳에 돈을 조금 더 보태서
(조금...은 아니지만 조금 무리하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랄까요? ^^;)

인쇄품질 뛰어나고, 소음 진동 신경 쓰지 않고,

물론 리필보다야 비싸지만 그래도 정품을 사용하면서도 유지할 수 있는

지금은 출혈이 좀 크더라도,

품질과 유지비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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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선택기
    issue 1 ) 어떤 프린터를 집에 들여놓을까?
    issue 2 ) 어떤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고를까?

Part 2. 개봉기
    issue 1 ) 프린터의 도착과 개봉
    issue 2 ) 프린터의 외관
    issue 3 ) 프린터의 외관 - 용지함

Part 3. 설치기

Part 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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